대우건설 3분기 영업이익 1902억원...전년비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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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3-10-2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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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을지로 사옥.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90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9901억원으로 18.6% 증가했다. 순이익은 1099억원으로 36.9% 줄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8조869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3.0% 늘었다. 이는 연간 목표액(10조9000억원)의 81.4%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주택건축사업 부문 5조5668억원 △토목사업 부문 1조7737억원 △플랜트사업 부문 1조2287억원 △기타 연결 종속 부문 3004억원 등이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13.9% 늘어난 5846억원, 당기순이익 역시 4.0% 증가한 4122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까지 누적 신규 수주액은 9조189억원으로 연간 수주목표액(12조3000억원)의 73.3%를 달성했다.

이 가운데 신규 해외 수주액은 연간 목표액(1조8000억원)의 133.7% 수준인 2조4061억원을 기록해 초과 달성했다.

3분기 말 기준 수주 잔고는 45조5455억원으로 연간 매출액 대비 4.4년 치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고금리와 건설 자재비 상승 등에 따라 주택건축사업의 원가율 부담이 지속되고 있지만 토목 및 플랜트사업부문의 성장세에 힘입어 매출이 확대됐고, 영업이익도 시장기대치를 상회했다"며 "양질의 수주에 기반한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확보해 올해 목표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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