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에 따르면 강현 생활체육공원(축구장) 조성 사업비는 26억원(도비 16, 군비 10)이며, 강현면 정암리 565번지 일원 24,870㎡에 축구장(110m × 81m)과 주차장 82면 등 편의시설을 내년 5월까지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군은 또, 강현면 생활체육공원을 비롯한 체육시설 확충을 통해 주민들의 여가생활과 건강증진은 물론, 체육인구 저변 확대를 도모하고, 각종 체육행사 개최 및 종합대회 유치에 탄력을 받으며 전지 훈련지로서 지역경제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원거리 거주민을 위한 체육시설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 주민 정주여건을 더욱 개선할 계획”이라며, “향후 각종 체육대회들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양양이 생활스포츠 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와 주민들의 여가생활을 돕기 위해, 지난 5월 현남면 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에 착수하여 내년 7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며, 양양 다목적체육관은 12월, 볼링장은 내년 5월 중 완공할 계획이다.
올해로 7회째 이어지는 축제에는, 합천 해인사 등에서 국화전을 7회 개최한 진현 스님이 지난 1년여 동안 정성들여 가꾼 국화를 선보인다.
행사장에는 진현 스님이 손수 가꾸어온 소국·대국·국화분재와, 한상호 양양문인협회 회장을 비롯한 양양·강릉·속초 문인협회회원들의 시화를 11월 12일까지 해인다예원 마당에서 전시한다.
특히, 28일 오후 2시에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미국 워싱턴주과 뉴욕주에서 오페라 주연으로 활동하는 소프라노 김도희 성악가와 테너 이성은 성악가가 성악공연을 펼치고, 국가무형문화재 국악인 신영희 선생과 조상현 선생의 제자인, 이세진·박성우 부부의 국악공연도 열리는 등 관람객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방문하시어 깊어가는 양양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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