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보훈문화교육 수업안 경진대회’가 27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다.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이번 경진대회는 미래세대들이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한 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기 위한 보훈문화교육 학습자료를 개발·보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훈부는 지난 6월 20일부터 9월 14일까지 초·중·고등학생 대상 보훈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수업안 공모를 전국 초․중등교사 및 예비 초등교사(교육대학교 재학생 등)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공모에 총 229개 팀이 참여했다. 이는 지난해 경진대회(141팀 참여)보다 62%(88팀)가 증가한 수치다.
이날 경진대회에는 공모 참여자 중 1차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된 상위 15개 팀(초·중등교사 9팀, 예비 초등교사 6팀)이 참여해 수업안을 발표하고 심사가 진행된다.
심사를 통해 일선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우수 보훈 교육 수업안을 선정, 박민식 보훈부 장관이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15개 팀에게 시상한다. 대상 수상자(2명)에게는 국외 독립운동 사적지 탐방의 기회가 주어진다.
보훈부는 이들 수업안에 대해 각급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범 교육을 진행한 후 교사와 학생들의 의견, 교육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보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나라사랑정신 함양을 위한 학습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나라사랑 배움터’와 일선 학교 등에 온·오프라인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박 장관은 “앞으로도 보훈이 대한민국의 정신적 근간이자, 미래를 견인하는 핵심 가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