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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 ​LG전자, 3분기 영업이익 9967억원…"B2B 사업 확대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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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입력 2023-10-2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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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업이익 30% 이상 커져…생활가전, 이익 2배 이상 증가

LG전자가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확대하는 등 포트폴리오를 혁신하며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LG전자는 27일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0조7094억원, 영업이익 996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매출 21조1768억원, 영업이익 7466억원보다 각각 2.2% 줄고, 33.5% 늘어난 수준이다.
 
주력 사업인 생활가전이 전년 동기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영업이익을 기록한 데 이어 미래 성장동력인 전장 역시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호실적을 나타냈다.
 
먼저 전장, 냉난방공조(HVAC) 등 B2B 사업의 확대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올해 들어 전체 매출에서 B2B 비중은 30%대 중반을 넘어섰다. 오는 2030년까지 B2B 매출을 40조원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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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가전, TV 등 성숙 사업에 논하드웨어(Non-HW) 영역을 결합하는 사업 모델 혁신이 높은 수익성에 크게 기여했다. 기존 판매 시점에 일회성 매출과 이익이 발생했다면 이제는 전 세계 고객이 사용 중인 수억 대 제품을 플랫폼으로 삼아 지속적인 매출과 이익을 창출하는 구조로 변했다는 분석이다.
 
신사업 영역에서는 향후 잠재력이 높고 기존 사업과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유망 영역에 집중해 투자와 육성을 가속, 추가적인 미래 성장 기회를 확보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전기차 충전 사업에서 내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를 위해 다양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투자를 진행한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4분기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지속한다. 성수기에 접어드는 주요 제품 판매를 확대하는 한편 전장 사업을 앞세운 B2B 고성장으로 매출 성장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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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 [사진=연합뉴스]
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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