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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감] 금융위원장 "고객 신뢰 제고돼야 법인 가상자산 투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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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23-10-2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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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인 투자 허용시 일어날 수 있는 문제·이점 고민"

김주현 금융위원장가운데이 27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왼쪽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사진연합뉴스
김주현 금융위원장(가운데)이 27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왼쪽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사진=연합뉴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7일 법인과 기관의 가상자산 투자 허용 여부에 대해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이 마련됐기 때문에 가상자산과 관련한 고객 신뢰 등이 조금 더 안정이 되면 그때 적극적으로 생각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서 미국 등 다른 나라들은 기관의 가상자산 투자를 허용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국민의힘 김희곤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김 위원장은 "중국이나 이런 데는 가상자산 거래 자체를 못 하는 등 국가마다 가상자산에 대한 인식이 다르다"면서 "굉장히 우호적으로 갔던 나라들도 계속해서 사고가 나오면서 혼선을 보이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인 투자를 허용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문제, 그리고 어떤 이점이 있는지 한 번 고민해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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