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이 지난 2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초청을 받았다.
서울시는 오 시장이 서울시청에서 CES 홍보차 방한 중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 게리 샤피로 회장의 예방을 받고 CES에 참가해 줄 것을 초청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이를 수락했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는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를 주관하고 있다.
시는 2020년부터 매년 CES에 참가해 ‘서울관’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지난 1월에도 CES에 참가한 국내 50개 기업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17개 기업이 CES 혁신상을 받았다.
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가 세계를 선도할 혁신기술과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시는 CES 2024에도 혁신기술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서울관’을 운영하며 서울기업의 투자유치, 세일즈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게리 샤피로 회장은 “올해 1월 CES 때 한국 기업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참가 했다"며 “2024년 CES에 오세훈 시장을 정식으로 초청하고 싶다”고 이번 면담 요청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CES 현장에서 서울 기업들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서울시도 역할을 할 것”이라며 “과학기술 분야의 혁신, 새로운 물결을 만들어내는 실리콘 밸리 등 미국의 산업현장에 대한 전 세계인의 관심이 높은 만큼 이번 CES도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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