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반도체 소부장 생태 공고화·발전 위한 산관학 협의회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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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윤중국 기자
입력 2023-10-2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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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관학 협업력 강화로 오산시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재도전 "공감"

사진오산시
[사진=오산시]
경기 오산시는 반도체 소부장 특화도시 생태를 공고히 하고 도약하기 위해 재계, 학계와 힘을 모은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 26일 오산대학교에서 ‘오산시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오산상공회의소와 관내 반도체 기업, 오산대학교, 한신대학교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에는 △반도체 산업 육성전략 수립을 위한 수요-공급 기업 간의 산업 생태계 구축 △반도체 분야 맞춤형 인력양성 등에 대한 각 기관의 협력 등이 담겼다.

특히, 오산대와 한신대는 반도체 관련 학과를 운영 중이거나, 오는 2024년 신규 개설 계획이 있는 상태로, 반도체 인력양성에 있어 큰 의지를 갖고 있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협약식에 이어 진행된 산관학 포럼에서는 ‘오산시 반도체 산업 발전방향’이란 주제로 토론회가 개최됐다.

오산시, 한신대, 오산대학교에서 준비한 정책을 발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향후 오산시는 차기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공모에 응모하고자 2024년 오산시 산업 종합육성 발전 전략 수립을 위한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반도체 산업 지원조례 제정, 반도체 기업 지원사업 발굴 등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로드맵을 구성하고 지속 추진하겠다는 의지다.

강현도 부시장은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기업과 대학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협업을 요청했다.

또한 “시 차원에서 반도체 소부장 산업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견고한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 오산매홀로타리클럽, 오산시 드림스타트 대상아동 가구 집수리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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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산시]
오산매홀로타리클럽은 신장동 일원의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가구를 대상으로 ‘행복한 家’ 만들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은 오산시 자원봉사센터 연계로 진행된 가운데 오산정란 ·오산백합로타리클럽 회원도 함께 참여했다.

드림스타트 사례 아동 가구 중 신청을 받아 6가구를 집수리 대상 가정으로 선정했다.

이 중 한 가구는 기초생활수급자이자 다문화 가정으로 이사를 온 후 10년 이상 도배와 장판을 새로 하지 않아 노후 정도가 심해 집수리가 시급한 상태였다.

오산매홀로타리클럽 회원들은 십시일반 정성으로 300만원을 모아 집수리에 필요한 자재를 준비하고 아동에게 필요한 책상, 책장, 수납장, 생필품 등을 지원했다.

회원 16여명이 재능기부를 통해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1가구에는 도배와 장판을 교체하고 오래된 가구를 버리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도왔으며 나머지 5가구에는 발광 다이오드(LED)등을 설치해 집안이 한층 밝고 환해졌다.

장현 회장은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함께 활동해 보람된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길순 아동복지과장은 “봉사활동에 참여해주신 로타리클럽에 감사드리며 낡고 오래된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의 주거 공간이 개선되어,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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