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은 오는 28~29일 이틀간 의정부동 의정부부대찌개 거리에서 '제16회 의정부 부대찌개축제'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축제에는 부대찌개 거리에 있는 부대찌개 전문점 21개 업소가 참여한다.
특히 재단은 올해 축제에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종전에는 현장에서 부대찌개를 먹으면 1인분에 1000원을 할인해 주던 것을 사전에 부대찌개 1인분을 구매하면 2인분을 받을 수 있는 '선착순 온라인 사전 예약 1+1 행사'를 도입했다.
또 특정 시간에 열던 100인분 무료 시식 기회도 대폭 확대했다.
축제 기간 오후 2~5시 3시간 동안 무료 시식 행사를 열기로 했다.
그동안 메인 무대가 비좁다는 시민 의견을 수렴해 무대도 넓혀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각종 공연을 즐기는 데 불편이 없도록 했다.
부대행사도 다채롭다.
축제 첫날에는 마술·댄스 공연을 비롯해 버블쇼, 초청 가수 공연 등이 펼쳐진다.
29일에는 노래 경연대회와 색소폰·댄스 공연, 팝페라 가수 공연 등이 이어진다.
체험 프로그램으로 캐리커쳐·페이스페인팅, 클레이아트, 풍선아트, 배지 만들기, 에어바운스 등도 마련한다.
이 밖에도 룰렛 이벤트를 통해 경품 증정 행사도 한다.
축제 기간 부대찌개 거리 주변 골목의 교통이 통제된다.
재단은 방문객들을 위해 인근 의정부중앙초교 운동장을 주차장으로 개방한다.
재단 관계자는 "의정부 부대찌개를 맛보고 즐기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의정부 부대찌개축제는 올해 경기관광축제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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