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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시즌 8호골 힘입어 PL 1위 '질주'…2경기 연속 M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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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미 기자
입력 2023-10-2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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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세리머니를 펼치는 손흥민사진EPA·연합뉴스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손흥민. [사진=EPA·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토트넘이 손흥민(31·토트넘)의 활약으로 프리미어리그 단독 선두를 달리게 됐다. 손흥민 역시 2경기 연속골로 8호골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인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뒤를 바짝 따라붙고 있다. 

28일 손흥민은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와 벌인 EPL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 대 0으로 앞서던 후반 21분 팀 두 번째 골을 넣었다. 그는 동료 브레넌 존슨(22)이 건넨 공을 왼발로 마무리했다. 두 골 차로 앞서던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에 상대에게 한 골을 허용해 손흥민의 골은 결승골로 기록됐다.

토트넘은 현재 개막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8승2무로 승점 26을 쌓은 토트넘 뒤를 이어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이상 승점 21), 리버풀(승점 20)이 자리 잡고 있다. 개막 전만 하더라도 토트넘의 리그 우승을 점치는 이는 많지 않았으나 현재는 토트넘의 우승 가능성에도 조금씩 힘이 실리는 모습이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를 통해 두 경기 연속 골 행진을 기록하게 됐다. 그는 직전 9라운드 풀럼전에서도 골을 기록해 2 대 0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의 올 시즌 리그 공격 포인트는 8골 1도움으로 맨시티의 엘링 홀란(23·9골)에 이어 득점 2위다. 

이날 손흥민은 60.8%의 높은 지지를 받아 EPL 사무국 선정 경기 최우수선수(MOM·Man Of the Match)에도 올랐다. 손흥민의 시즌 네 번째 MOM 기록이다. 손흥민은 앞서 4라운드 번리전과 7라운드 리버풀전, 9라운드에서도 MOM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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