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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 버클리 다니는 박지원, 팀 동료 中 샘슨 정과 우승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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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이동훈 기자
입력 2023-10-2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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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제14회 AAC 3R

  • 박지원 3오버파 74타

  • 사흘 합계 4오버파 217타

  • 공동 7위, 팀 동료와 우승 경쟁

박지원오른쪽이 28일현지시간 호주 빅토리아주 블랙록의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제14회 아시아 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AAC 3라운드에서 경기 위원에게 문의하고 있다 사진AAC
박지원(오른쪽)이 28일(현지시간) 호주 빅토리아주 블랙록의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제14회 아시아 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AAC) 3라운드에서 경기 위원에게 문의하고 있다. [사진=AAC]
캘리포니아대학교(UC) 버클리에 재학 중인 박지원이 골프팀 동료인 중국의 샘슨 정과 우승 경쟁을 펼친다. 

박지원은 28일(현지시간) 호주 빅토리아주 블랙록의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제14회 아시아 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AAC)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4개, 더블 보기 1개로 3오버파 74타를 쳤다.

사흘 합계 4오버파 217타로 공동 7위에 위치했다. 전날보다 순위가 두 계단 상승했지만, 지난 사흘 중 점수를 가장 많이 잃었다.

선두인 중국의 샘슨 정(3언더파 210타)과는 7타 차다. 정은 이날 이글 등을 앞세워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박지원과 정은 같은 학교 골프팀에 소속돼 있다. 최종 4라운드 우승컵을 두고 경쟁한다.

1번 홀에서 출발한 박지원은 2번 홀 첫 버디를 기록했지만, 3번 홀 보기를 범했다. 4번 홀과 10번 홀 추가한 버디는 11번 홀과 12번 홀 보기로 잃었다. 13번 홀 보기에 이어 16번 홀 더블 보기를 기록했다.

스코어카드를 접수한 박지원은 인터뷰를 마친 정을 보고 반가워했다.

야외 취재 구역에서 만난 박지원은 "어려웠다. 어려워서 스트레스를 받았다. 바람이 계속 돌았다. 11·12번 홀에서는 바람 계산을 아예 하지 못 했다. 될 것 같으면서도 안 됐다"고 말했다.

이어 박지원은 "최종 4라운드에서 공격적으로 할 지는 고민해 봐야 한다. 코스가 워낙 어렵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목표를 정하지 않았다. 그랬더니 잘 됐던 것 같다. 내일도 목표보다는 기회를 보며 열심히 치겠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샘슨 정이 28일현지시간 호주 빅토리아주 블랙록의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제14회 아시아 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AAC 3라운드에서 선두에 올랐다 사진AAC
중국의 샘슨 정이 28일(현지시간) 호주 빅토리아주 블랙록의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제14회 아시아 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AAC) 3라운드에서 선두에 올랐다. [사진=AAC]
첫날 2위였던 김현욱은 이날 10오버파 81타를 기록했다. 사흘 합계 13오버파 226타다. 이날 순위는 34위다.

한 조로 플레이한 안성현과 문동현은 나란히 5오버파 76타를 기록했다. 사흘 합계 16오버파 229타 공동 49위다.

송태훈은 이날 7오버파 78타를 기록했다. 사흘 합계 19오버파 232타 60위다.

이날 커트라인을 통과한 67명 중 단 3명이 언더파를 기록했다. 이븐파는 한 명, 나머지 63명은 모두 오버파다.

이 대회 우승자는 2024년 마스터스 토너먼트, 디 오픈 챔피언십 출전권 등을 얻는다. 한국 선수의 마지막 우승은 2013년 이창우가 기록했다. 초대 우승자는 한창원(2009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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