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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웅의 정문일침(頂門一鍼)] 하남 미래 위해 인백기천(人百己天) 하는 이현재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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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강대웅 기자
입력 2023-10-2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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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남 시민의 미래 먹거리...K-스타월드 조성

  •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 해제 개정 고시

 
이현재 하남시장 사진하남시
이현재 하남시장 [사진=하남시]
이현재 하남시장은 요즘 '몸이 열 개라도'라는 말이 실감 날 정도로 시간을 쪼개 쓴다. 하남시의 미래를 위해 하루하루가 다사다망(多事多忙)이다.
지난 19일에도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업체인 스피어사의 데이비드 스턴(David Stern) 부회장, 폴 웨스트베리(Paul Westbury) 총괄부사장, 이안 피스트(Ian Feast) 수석 부사장 일행과 머리를 맞댔다. 특별고문인 도영심 대사와 함께 ‘스피어 하남’ 유치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였다. 이어 현장을 동행했고 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환영 및 주민간담회도 개최했다. (본지 2023년 10월 22일자 보도)
‘스피어 하남’은 이 시장이 민선 8기 취임 이후 추진 중인 K-스타월드 조성 계획의 핵심 사업 중 하나다. K-스타월드는 305만㎡인 미사섬 3분의 1인 90만㎡ 규모 부지에 K-팝 공연장과 글로벌 영화 촬영 스튜디오, 영상산업단지, 테마파크, 영화 아카데미 등을 짓는 프로젝트다. 이 시장의 최대 역점사업이기도 하며 하남시민의 미래 먹거리이기도 하다.
‘스피어 하남’은 그 중심축 역할이 기대되는 공연장 중 하나다. 알려진 것과 같이 첨단 시설과 규모 면에서 압도한다. 얼마 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장한 ‘스피어’ 이상이라니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
지난 9월 문을 연 스피어는 라스베이거스의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최첨단 기술을 갖춘 지름 160m, 높이 120m 규모 공 모양 공연장으로 콘서트, 스포츠 경기 등을 개최할 수 있는 2만석 내외 객석을 갖추고 있다. 하남시와 MOU를 체결한 스피어는 이 공연장을 건립한 회사다.
이 시장이 밤낮없이 미사섬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물론 경제효과다. 도시의 자족 기능이 부족한 하남시는 미사섬 개발이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  이 시장도 이를 간파하고 공연장과 스튜디오, 테마파크 등이 어우러진 K-스타월드를 추진 중이며 현재 일정 부분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거기에 정부를 비롯해 전문기관의 사업성 평가도 긍정적이다. 약 3조5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비 전액을 투자하겠다는 기업이 나타날 정도다.
이 시장은 "K-스타월드가 조성되면 일자리가 약 3만개 창출되고 시설에서만 연간 2조5000억원 이상 경제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현재 하남시 인구는 32만여 명이다. 3기 신도시인 하남·교산지구가 완성되는 2030년쯤에는 50만명이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지역은 대부분 그린벨트로 묶여 있다. 전체 면적 중 90%가 넘는다. 변변한 기업체도 없다. 그러다 보니 재정자립도는 51%에 불과하다. 덩달아 하남시 미래 발전에 대한 희망도 비관적이란 말을 많이 한다. 
이런 가운데 나온 이 시장의 해결책이 “K-스타월드 조성 계획이다. 현재 시민들에게 절대적인 호응을 받고 있다. 하지만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그린벨트 해제 여부가 그것이다. 쉽지 않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시장의 발걸음이 요즘 더 바쁘다. '몸이 열 개라도'라는 말도 그래서 나오는 것이다.
다행히 지난 국토교통부가 미사섬 수질오염 방지 대책을 수립하면 그린벨트 해제가 가능하도록 개발제한구역 해제 지침을 개정 고시해 약간 여유를 찾았지만 아직 할 일이 태산이다. 
이 시장은 그동안 K-스타월드 조성 사업에 최대 걸림돌인 미사섬 규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8월 국무총리 주재 중소기업중앙회 규제개선 회의를 시작으로 올 들어 국회 토론회 개최, 국무총리·국토부·환경부 장관 면담 등을 통해 규제 완화를 줄기차게 요구해 왔다. 그래서 얻은 결과여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처럼 K-스타월드 조성 계획이 탄력을 받는 데는 이 시장의 공이 크다. 19·20대 국회의원을 비롯해 중소기업청장, 산업자원부 기획관리실장 등을 역임한 경험 덕분이다.
이 시장은 기회 있을 때마다 “이번 업무협약을 맺기까지도 크고 많은 고난이 있었지만 이제부터 본격적인 닻을 올릴 때임을 강조하며 하남시 공직자의 역량은 그 어느 때보다도 높다”며 “직원 여러분들 모두 자긍심을 가지고 스피어 유치를 통해 하남시가 글로벌 문화도시로 발전할 수 있게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그러면서 하남시가 살기 좋은 도시로 인정받고 충분히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자신감도 넘쳐나고 있다. 인백기천(人百己天) 자세로 동심만리((同心萬里)하는 이 시장의 노력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기대되는 바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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