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립닷컴, 서울을 세계 최고 인기 여행지로 선정"

세계적 유명 관광 홍보 매체 '트립닷컴'이 서울을 '세계 최고 인기 여행지'로 선정했다고 서울시가 29일 전했다. 사진은 서울에서 인기 관광 상품으로 자리 잡은 '한강의 선셋'이다. [사진=권규홍 기자]

서울시는 지난 24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3 트립닷컴 글로벌 파트너 시상식에서 '최고의 인기 여행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트립닷컴은 이용자 수 등에서 아시아 1위, 세계 2위인 세계적 플랫폼 기반 여행사다. 39개 국가와 지역에서 24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최고의 인기 여행지상은 여행지 방문량, 연관 콘텐츠 수, 여행상품 예약량과 트립닷컴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리뷰·검색·구매·평가·구독 등 종합적인 기준으로 해외 여행지 1211곳 중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12곳을 선정했다.
서울과 함께 최고의 인기 여행지로 선정된 곳은 홍콩, 마카오, 발리, 싱가포르, 로스앤젤레스, 시드니, 오키나와 등 총 12곳이다. 국내에서는 서울이 유일하다.
이와 함께 서울관광재단은 트립닷컴의 ‘2023 최고의 해외 파트너상’도 수상했다. 최고의 해외 파트너상은 트립닷컴의 해외 파트너 중 심사를 거쳐 총 30개 파트너를 선정했다.
서울관광재단은 서울시 산하기관으로 국내외 현지 관광시장에서 서울의 모든 관광정책을 주도하고 있다. 

서울은 글로벌 관광 매체 '글로벌트래블러'가 개최한 ‘제11회 레저라이프스타일어워즈(Leisure Lifestyle Awards)에서 ‘최고의 아시아 레저 도시’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에 전 세계 여행자들이 인정하는 ‘2023 최고의 인기 여행지상’을 수상하며 선진 관광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실제로 서울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은 올해 급증하는 서울 방문 외래 관광객 숫자로도 확인할 수 있다. 서울은 지난 8월 말 기준 누적 외래 관광객은 54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4만명 대비 373.6% 증가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가 끝나고 관광이 회복세인 지금 전 세계 여행자들이 서울을 최고의 인기 여행지로 선택하고 있다”며 “서울의 핵심 관광정책을  추진해 3·3·7·7 관광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