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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과거를 제대로 마주해야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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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 기자
입력 2023-10-29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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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 이태원 참사 1주기 맞아 "공직자여서 더욱 부끄럽고 참담하다"

사진김동연 지사 페북 갈무리
[사진=김동연 지사 페북 갈무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9일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직자여서 더욱 부끄럽다"면서 "참담합니다. 진상규명도, 책임지는 사람도 없다. 과거를 제대로 마주해야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고 피력했다

김 지사는 지난 26일에도 서울 이태원 참사 분향소에 참배하며 "가족들과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것, 그것이 얼마나 어렵고 감사해야 하는 일인지 1년 동안 잊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실이 ‘10·29 참사 1주기 추모제를 ‘정치집회’라 칭했다고 한다. 제가 만난 유족분들이 가장 분노하는 부분"이라며 "참사는 그날 끝난 것이 아니다. 국민적 슬픔을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모습도 참사의 연장에 있다"고 직격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경기도는 온라인 추모 공간을 마련했다"며 "잊지 않고 기억하고, 모든 순간을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 또 다른 참사를 막을 ‘기억의 힘’을 모두 모아주시기를 바란다"고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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