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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 90% 이하로 최장 6년 거주"···LH, 공공전세주택 1073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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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23-10-2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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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공공전세주택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공공전세주택.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0일부터 공공전세주택 1073호에 대한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공공전세주택은 LH가 다세대·연립·오피스텔 등 신축 주택과 아파트 등을 매입해 시중 전세가 대비 90% 이하 수준으로 임대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임대 기간은 최장 6년이다.

LH는 이번에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873호, 그 외 지역에 200호 등 전국에 총 1073호를 공급한다.

모집 공고일(지난 19일) 기준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별도로 소득·자산 기준은 없다. 가구원 수가 3인 이상이면 1순위, 2인 이하면 2순위에 해당한다.

신청자 본인 주민등록표등본상 거주지가 위치한 모집권역에 한해 신청할 수 있으며 1가구 1주택 신청이 원칙이다.

청약 신청 등 세부 일정은 지역본부별로 상이하므로 정확한 일정은 LH청약플러스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해야 한다. 당첨자는 다음 달 말 발표될 예정이며 입주자격 검증과 계약 체결을 거쳐 12월 이후 입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홍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 직무대행은 "높은 금리와 역전세 등으로 주거에 대한 불안과 걱정이 큰 무주택 서민들에게 LH 공공전세주택이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LH는 지속적인 주택 공급으로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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