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번영회, 제7회 동해시민건강걷기대회 개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순위를 정하는 대회가 아닌 시민 모두의 소통에 장

제7회 동해시민건강걷기대회 1부 행사장(동해보조경기장)에서 동해시번영회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동원 기자]

‘2023 제7회 동해시민건강걷기대회’가 28일 오후 1시에 동해웰빙레포츠 일원에서 시민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매년 가을에 개최되는 걷기대회는 시민 화합과 건강증진을 위해 동해시번영회가 주최, 주관되어 진행하는 대회로 올해 7회를 맞이했으며, 지난 4회와 5회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코로나19 퇴치운동 범시민 거리두기 캠페인’ 행사로 대체했었다.
 
이번 대회의 후원은 동해시청을 비롯해 동해시체육회 그리고 동해시 각급기관 및 단체와 관내 기업들이 후원과 더불어 협찬을 해 시민들에게 푸짐한 경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제7회 동해시민건강걷기대회 1부 행사장 이모저모[사진=이동원 기자]

이날 대회 참석은 심규언 동해시장을 비롯해 이철규 국회의원, 이동호 동해시의장, 김혜숙 (전)동해시의장, 최종수 동해시노인회장, 김기하 도의원, 정동수, 안성준 시의원, 김규태 동해시 상공회의소 회장, 한인철 강원대학교 총동문회장, 등 사회 각계각층의 인사들과 함께 우용철 동해시번영회장, 김병수 준비위장, 윤현진 동해시여성번영회장과 회원들 및 관내 학생들 그리고 동해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 대회의 특징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순위를 정하는 대회가 아닌 시민 모두의 소통에 장으로 대회의 의미를 부여하고 참가비는 무료다. 또, 참가인 전원에게 대회 기념품을 제공하고, 완주 후 2부 행사장에서는 축하공연과 더불어 그 어느 대회에서도 볼 수 없는 수많은 경품과 함께 시민들의 축제 한마당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제7회 동해시민건강걷기대회 1부 행사장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이동원 기자]

1부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참가 접수와 오후 1시 김병수 준비위원장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개회식이 시작되었으며 이어, 본격적으로 걷기대회가 실시되어 동해종합운동장(웰빙레포츠 센터 보조경기장)을 출발해 천곡동굴과 박정형외과, 백금당을 돌아서 천곡주공2차 아파트, 천곡현대 아파트를 거쳐 2부 행사장인 동해실내체육관으로 입장하는 코스로 진행되어 약 3.5㎞를 걸어 1시간 가량이 소요됐다.
 
이어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2부 행사에서는 김희영 동해시번영회 사무처장의 구수한 입담과 재치있는 사회로 시작해 지역 댄스팀의 흥겨운 댄스공연과 경품 추첨 등이 진행되었다.
 
이번 걷기대회에서는 우리나라 70년대를 대표하는 원로 가수 윤항기씨가 오후 4시부터 특별 초정되어 “친구야 친구”, “장밋빛 스카프” 앵콜송으로 “나는 행복합니다”를 열창해 시민들과 함께 흥겨운 자리를 만들었다.
 

제7회 동해시민건강걷기대회 2부행사장에서 축하공연과 더불어 경품추첨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이동원 기자]

우용철 동해시번영회장은 “어제 비가 와서 오늘 행사에 지장을 줄까봐 많이 걱정했는데 다행히 비가 안오고 화창한 가을 하늘을 볼 수 있어 기쁘다”며 “이 모든 것을 위해 만세 삼창을 시민들과 함께 부르자”면서 만세를 외쳤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화창한 가을에 성대히 맞이하는 ‘제7회 동해시민건강걷기대회’를 축하한다”며 “규칙적인 운동은 건강에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으나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면서, “이 중 가장 쉽고 건강에 좋은 것이 걷기”라고 강조하면서, “요즘은 맨발로 걷는 것이 유행”이라며, 동해시에서 걷기 좋은 곳 여러 곳을 소개했다.

이철규 국회의원은 “이번 걷기대회를 마련해준 동해시번영회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며 “이 대회를 계기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라면서 “본인 역시 동해시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