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내륙 중심 짙은 안개…15도 내외 큰 일교차

강원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오전까지 짙은 안개가 예보된 27일 춘천 사북면 오탄리 농촌 마을의 곱게 물든 단풍 위로 안개가 깔려 있다. [사진=연합뉴스]

30일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새벽부터 오전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겠다.

29일 기상청은 밤사이 복사냉각에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30일 아침 경기 남동부·강원 내륙·강원 산지·충청·호남·경상 내륙에 가시거리 200m 미만 짙은 안개가, 나머지 지역엔 가시거리 1㎞ 미만 안개가 끼겠다.

중부내륙·산지와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릴 것으로 보여, 냉해가 없게 대비가 필요하다.

아침 최저기온은 5~14도, 낮 최고기온은 19~23도로 전망됐다. 평년기온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다. 낮에는 햇볕에 기온이 오르겠고 이에 낮과 밤 기온 차가 내륙을 중심으로 15도 내외로 크게 벌어지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보통'~'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과 충남 등 중서부 지역은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