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7.9% 증가한 8589억원을 기록했다.
에쓰오일은 같은기간 매출은 8조9996억원으로 19.1%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5454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국제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5.1%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정유제품 수요 호조로 인한 정제마진 강세와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대폭 상승했다.
사업별로 보면 정유 부문은 아시아 정제마진은 역내 생산 설비의 가동 차질에 따른 타이트한 공급 상황 속에서 여름철 드라이빙 및 항공 여행 성수기 수요 강세로 인해 급반등했다.
석유화학 부문의 경우 PX와 벤젠 시장은 휘발유 혼합 생산을 위한 원료 아로마틱 제품에 대한 견조한 수요 및 역내 신규 대형 다운스트림 설비 가동에 따른 신규 수요로 준수한 수준을 유지했다.
올레핀 다운스트림의 경우 PP와 PO 시장은 역내 신규 설비 가동과 중국 제조업 경기 둔화로 인한 다운스트림 수요 위축으로 약세를 보였다.
윤활 부문의 경우 윤활기유 스프레드는 계절적 비수기로 인한 수요 둔화와 주요 공급사들의 정기보수 종료로 인해 전분기 대비 축소됐으나, 과거 평년 수준은 상회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