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이스라엘·UAE·요르단 외교장관과 통화…"국민 안전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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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선 기자
입력 2023-10-3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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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상 작전 강화로 사망자 급증하는 상황에 깊은 우려"

사진외교부
이스라엘 외교장관과 통화하는 박진 외교부장관. [사진=외교부]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이 격화하는 가운데 박진 외교부 장관은 지난 주말 이스라엘, 아랍에미리트(UAE), 요르단 등 3국 외교장관과 잇따라 통화하고 지상 작전 강화로 사망자가 급증하는 상황에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외교부는 30일 "박 장관은 29일 엘리 코헨 이스라엘 외교장관과 통화하고 하마스의 무차별적인 공격을 강력히 규탄하면서 억류된 인질들의 조속한 석방을 기원했다"고 밝혔다. 

또 "민간인 보호를 위한 국제법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무고한 민간인 피해가 더 이상 확대되지 않도록 하는 게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박 장관은 같은 날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외교·국제협력부 장관, 아이만 알 사파디 요르단 외교장관과도 통화했다.

그는 무력충돌 사태가 더는 확산돼서는 안 된다는 뜻을 밝혔으며, 위기 상황 악화 방지를 위한 인도적 교전 중단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박 장관은 이스라엘과 레바논 등 역내에 체류하는 한국인의 안전을 위한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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