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證 "GS건설, 주택 부문 수주 및 분양 물량 회복 지연에 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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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준 기자
입력 2023-10-3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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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하이투자증권은 31일 GS건설에 대해 검단 사고와 더불어 비우호적인 산업 환경이 이어지고 있어 주택 부문 수주 및 분양 물량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1만6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3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51.9% 감소한 602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 51%를 하회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적 부진의 이유는 건축·주택 부문의 마진 하락"이라며 "3분기 건축·주택 부문의 매출 총 이익률(GPM) 이 5.0%로 전년동기대비 5.1%p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GS건설은 검단 아파트 사고 이후 품질 및 안전 관리를 굉장히 보수적으로 진행하고 있고, 이에 전반적으로 진행 현장들의 원가율이 상승했다"며 "강화된 원가 관리는 내년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건축·주택 부문의 GPM 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GS건설은 최근 허윤홍 전 GS건설 미래혁신대표를 신임 CEO로 선임하는 등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며 "구체적인 경영 비전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허윤홍 대표가 GS이니마 등 신사업 부문을 그동안 주도했다는 점에서 향후 신사업 부문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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