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중국 관광객 유치 속도…중국 관광객·여행사 초청 팸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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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종구 기자
입력 2023-10-3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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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청사 전경 사진세종시
세종시청사 전경. [사진=세종시]


세종특별시가 최근 단체관광이 재개된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시는 지난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 언론 및 관광 관계자 12명을 초청해 세종의 볼거리와 정원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팸투어를 진행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중국 방한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코스 개발 및 홍보 과정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는 언론인과 여행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세종의 진면목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팸투어는 이응다리와 세종호수공원, 국립세종수목원, 베어트리파크, 대통령기록관, 영평사 등을 둘러보는 일정이다.

앞서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지난 25일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을 만나 중국인 방한 관광객 세종 유치를 위한 공동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한국관광공사는 중국인 단체여행객을 취급하는 전담여행사에 세종시 관광상품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시는 중국인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보급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시는 정부기관과 스마트시티 등 최첨단 도시 시스템을 견학할 수 있는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2023 세종 빛 축제' 등을 적극 활용해 방한하는 중국인 관광객을 공략할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팸투어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실무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수요가 늘고 세종시가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와 별개로 내년 대만 관광객 300명 유치를 계획 중이며, 현재 여행사와 관광코스 및 일정 등을 조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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