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 새로운 네이버 앱 출시…초거대 AI 바탕으로 '맞춤형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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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훈 기자
입력 2023-10-3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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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다음달 2일부터 적용할 예정인 신규 앱의 모습. [사진=네이버]
네이버가 초거대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초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확대 적용한 새로운 네이버 앱을 다음 달 2일 정식으로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새로운 네이버 앱은 더욱 다양해진 콘텐츠 영역에서 사용자 관심 영역과 연관성 높은 콘텐츠들을 추천하고, 사용자가 편리하게 새로운 관심사를 발견할 수 있는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새로운 네이버 앱은 사용자들이 원하는 서비스로 바로 이동할 수 있도록 콘텐츠 유형에 따라 △쇼핑 △홈 △콘텐츠 △클립 등 총 4개 탭으로 구성된다. 홈 화면 하단에 개인화 콘텐츠 추천 서비스 '홈피드'가 신설돼 사용자에게 개인별 취향에 맞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네이버는 자사 콘텐츠 추천 기술 '에어스(AiRS)'가 적용된 콘텐츠 영역을 확장해 창작자에게는 더 많은 노출 기회를 제공하고, 사용자에게는 관심사에 맞는 콘텐츠를 탐색하고 발견하는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첫 화면인 홈 탭에는 위젯보드를 통해 증시·날씨·기상특보 등 사용자가 매일 확인하는 정보와 자주 사용하는 서비스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위젯보드 아래의 홈 피드에서는 사용자가 구독한 채널, 소비한 문서, 검색 이력 등 네이버에서의 활동을 토대로 관심사를 분석해 취향에 맞는 콘텐츠들을 끊임없이 추천해 준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 블로그, 인플루언서, 카페 인기글, 프리미엄콘텐츠, 네이버TV 등의 콘텐츠를 따로 검색하거나 각 서비스로 이동하지 않아도 홈 화면에서 바로 만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홈 화면 우측에 위치한 콘텐츠탭에서는 뉴스·연예·경제 등 다양한 주제판을 통해 주제별 큐레이션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번 업데이트로 건강과 게임 주제도 추가됐다. 기존 쇼핑탭에 있었던 리빙·레시피·요즘여기 주제판은 콘텐츠탭으로 이동해 일상 생활에 유용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쇼핑탭에는 사용자 맞춤형 큐레이션 서비스 '포 유(FOR YOU)'를 전면 배치하고, 네이버의 상품 추천 기술 에이아이템즈(AiTEMS)를 바탕으로 개인화 상품 추천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맨 우측의 클립탭에서는 네이버의 새로운 숏폼(짧은 동영상) 서비스 '클립'을 만날 수 있다. 클립은 단순 콘텐츠 시청을 넘어 네이버 예약·쇼핑·블로그 등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서는 '인기판'이 추가돼 사용자의 관심 주제에 따른 인기 콘텐츠들을 둘러보고 새로운 콘텐츠를 발견할 수 있다. 네이버는 올해 클립 크리에이터를 중심으로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하고 콘텐츠 개인화 추천 품질을 개선하는 데 집중한다. 내년부터는 블로그, 인플루언서 등 네이버 생태계 내 창작자들도 직접 클립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하고, 창작자 보상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새로운 네이버 앱은 사용자가 별도로 업데이트할 필요 없이 내달 2일부터 13일까지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된다. 홈 화면 하단에 있는 홈피드는 이와 별도로 내달 2일부터 16일까지 순차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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