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AI(인공지능)가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학습해 맞춤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전을 글로벌 시장에 동시에 론칭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31일 3분기 실적발표회를 통해 "AI 모듈을 확대 적용해 가전이 스스로 사용자의 상황을 인지하고, 생활 패턴을 학습한 후 맞춤 기능을 제공하는 '비스포크 with AI 솔루션'을 글로벌 시장에 동시에 선보일 것"이라며 "최대한 많은 가전, 모바일, TV 연결 기반으로 식재료 쇼핑, 저장, 조리, 세척 등의 경험을 제공해 건강하고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게 제품 기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생활가전은 프리미엄 중심의 매출 확대, 그간 경영에 부담됐던 코로나 부품 재고 소진 등이 맞물려 경쟁력 개선을 추진 중"이라며 "올해부터 지속 추진 중인 모델 효율화, 부품 표준화 및 공용화, SCM(공급망 관리) 개선 등 오퍼레이션 효율화 효과도 가시화돼 2024년에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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