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 지역화폐 '하머니' 확대 발행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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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강대웅·윤중국 기자
입력 2023-10-3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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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화폐 하머니 확대 발행…국·도비 추가예산 확보

  • 하루에 완성하는 당뇨병 관리 '원데이 당뇨 교실' 운영

이현재 시장 사진하남시
이현재 시장 [사진=하남시]
이현재 하남시장은 “주요 세입예산인 지방세가 480억원이나 감소하는 등 어려운 재정 여건에 놓여있지만, 경기침체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영세 자영업자를 지원하고 시민들께 다양한 혜택을 전해드리고자 하머니 발행지원 예산을 추가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모든 분야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하남시는 지역화폐 발행사업에 국·도비 추가예산을 확보해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3회 추경에 관련 예산 56억원을 편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31일 “연매출 30억원 초과 가맹점의 지위 상실로 불거진 지역화폐 사업 축소 우려를 해소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소상공인 매출 상승에 도움이 되고자 추가예산을 확보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사진하남시
[사진=하남시]
이로써 올해 ‘하머니’ 충전 한도 월 20만원, 할인율 6%였던 인센티브를 남은 11~12월에는 충전 한도 70만원, 할인율 7%로 확대 발행을 추진하고 당초 목표발행액인 1082억원보다 814억원이 추가된 총 1896억원을 발행할 예정이다.

한편, 2023년 10월 기준 하머니 등록 카드 수는 26만장, 가맹점 수는 8900여 곳이며 지역화폐 발행액 대비 사용률(결제금액)은 97% 이상으로 하남시가 하머니 발행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하루에 완성하는 당뇨병 관리 ‘원데이 당뇨 교실’ 운영
사진하남시
[사진=하남시]
경기 하남시는 당뇨병 관리 이론교육과 실습까지 하루 만에 원스톱으로 전 과정 이수할 수 있는 ‘원데이 당뇨 교실’을 운영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원데이 당뇨 교실’은 하남시보건소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에서 매월 넷째 주 금요일에 열리고 1월 개설 이후 총 83명이 참석했으며 오는 12월까지 진행한다.

‘원데이 당뇨 교실’은 △자가 관리에 필수요소인 자기 혈당 측정하기 △개인별 하루 필요 열량 알아보기 △밥 푸기 실습 △1교환단위별 식품(곡류군, 과일군) 계량해 보기 등의 심화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생활에서의 적용이 어려운 당뇨병 환자들의 이해를 돕고 이를 통해 ‘자기혈당의 중요성’과 ‘나의 하루 열량 알아보기’의 필요성을 인지시키고 질환관리와 영양관리 능력을 향상하도록 교육하고 있다.

교육에 참석한 이모(여, 66)씨는 “15년 된 당뇨병 환자임에도 올바른 당뇨병 관리 방법에 대해 알지 못했고 따로 교육받을 곳이 없어 아쉬웠다”며 “교육을 통해 정확한 혈당 측정법과 올바른 식단 관리를 배워 당뇨병 관리 능력을 기를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박강용 하남시보건소장은 “이번 ‘원데이 당뇨 교실’을 통해 시민들이 당뇨병을 예방하고 관리 능력을 길러 건강이 증진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건강을 위해 참신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기획·제공할 계획이며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석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교육 참여나 상담을 원하는 시민은 하남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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