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감원장 "해양금융, 맞춤형 종합금융서비스로 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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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3-10-3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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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31일 부산 해운대구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 ‘2023 부산 해양금융컨벤션’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금융감독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31일 부산 해운대구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 ‘2023 부산 해양금융컨벤션’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금융감독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해양금융도 국제 ESG(환경·사회·투명 경영) 기준에 적합한 맞춤형 종합금융서비스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감독원은 31일 부산 해운대구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부산시와 함께 ‘2023 부산 해양금융컨벤션’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날부터 내달 2일까지 열리는 ‘2023 부산 해양·금융위크’의 첫 번째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나라 무역의 99%가 해상운송을 통해 이뤄지는 등 해양산업은 우리 경제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원장의 환영사에 이어 마크 텡 크레디아그리콜은행 아시아 대표, 오레스티스 시나스 그리스 에게해대학 교수 등이 참석해 해양금융 최신 동향,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친환경 규제 강화 흐름을 공유했다.

2013년부터 매년 개최된 부산 해양금융컨벤션은 해양금융 분야의 최신 동향 등을 다루는 국제 행사다. 2021년부터는 유사한 성격의 부산 지역 해양금융 행사들과 통합·개편해 부산 해양·금융위크 기간에 열리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해양·금융산업 내 디지털 환경과 친환경 기조 변화를 반영해 부산 발전의 미래상을 제시한 데 의미가 있다”며 “행사를 통해 수렴한 다양한 의견들을 정책에 반영해 부산이 세계적인 해양금융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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