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강원세계산림엑스포개최지역(고성군·속초시·인제군·양양군)의 전년 동월 대비 방문객 증가율(평균 4.3%)이 높게 나타났다.
전년 동월 대비 외국인 관광객 수는 145% 증가했으며 국가별로는 대만, 태국, 홍콩, 러시아, 말레이시아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는데, 이는 코로나 19 이후 국제관광에 대한 수요 증가와 강원 관광 콘텐츠의 글로벌화에 따른 결과로 추정된다.
반면, 9월 관광소비는 약 1731억원으로 전월대비 약 31.2% 감소했는데, 주요 원인으로는 여름 휴가 시즌 이후 가족단위 관광객의 감소로 분석됐다.
눈여겨볼 관광지 분석에 따르면, 철원 ‘대교천 현무암 협곡’ 방문객은 전년 동월 대비 약 798.40% 증가했으며 수려한 자연 경관과 더불어 초가을 늦더위 관광지로 관광객의 이목을 끈 것으로 보인다.
고성 ‘거진등대 해맞이 공원’ 방문객은 전년 동월 대비 약 110.99% 증가했으며 이는 ‘강원세계산림엑스포’ 개최의 영향으로 분석됐다.
강원관광재단 관광마케팅실 김은겸 실장은 ‘강원 관광 인프라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고민하고 국내관광객 뿐만 아니라 해외관광객들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을 유치 및 개최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