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檢, '50억 클럽' 곽상도 부자 기소…'뇌물 공범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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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성 기자
입력 2023-10-3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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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국민의힘 전 의원 사진연합뉴스
곽상도 국민의힘 전 의원. [사진=연합뉴스]
검찰이 ‘50억 클럽’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을 31일 추가로 재판에 넘겼다. 아들 병채씨와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인 김만배씨도 곽 전 의원의 공범으로 함께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이날 곽 전 의원 등 3명을 범죄수익은닉법 위반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이 2021년 4월 김씨로부터 하나은행 컨소시엄 이탈 방지를 도운 대가로 약 25억원(세전 50억원)을 받고, 이를 화천대유 직원이던 병채 씨의 성과급으로 가장·은닉한 혐의가 있다고 본다.
 
검찰은 병채씨에 대해서는 곽 전 의원이 앞서 기소된 뇌물 사건의 공범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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