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3분기 영업익 983억원 전년比 70.81%↓...에너지·석유화학 모두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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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3-10-3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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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이 태양광 모듈 판매 감소와 석유화학 업황 부진으로 인해 올해 3분기 악화된 영업실적을 기록했다.
 
한화솔루션은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0.81% 감소한 983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9.69% 감소한 2조9258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은 85.14%감소한 206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별로 보면, 신재생 에너지 부문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9% 줄어든 1조2799억원, 영업이익은 82.4% 감소한 347억원을 기록했다. 태양광 모듈 판매량이 감소하고 판매마진이 축소되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에 따라 예상되는 관련 세액공제(350억원)도 3분기 영업실적에 포함됐음에도 감소폭은 크게 나타났다.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3% 줄어든 1조2859억원, 영업익은 56.3% 감소한 559억원으로 집계됐다. 석유화학 업황 부진이 이어졌지만 PE(폴리에틸렌)과 PVC(폴리염화비닐) 등 주요 제품의 판매마진이 증가하면서 영업익 규모는 2분기(492억원)보다 늘었다.
 
윤안식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일부 지역에서 수요 강세를 웃도는 공급 상황으로 태양광 제품가격이 하락했지만 글로벌 태양광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4분기 판매량 증가 및 고가 원재료 투입 영향 해소가 기대되며, 약 1조원의 발전자산 개발 및 EPC(설계·조달·시공)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한화솔루션
[사진=한화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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