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교육감, '맞춤형 특수교육 보장' 공약 큰발 내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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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정성주 기자
입력 2023-10-3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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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칭)시흥특수학교 설립, 중앙투자심사 통과

  • 특수여건 개선과 과밀 해소 정책 추진 탄력

임태희 교육감 사진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교육감 [사진=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은 시흥시의 (가칭)시흥특수학교 설립과 화성시의 (가칭)동탄13중 학교 신설 등 총 2건의 사업이 교육부 ‘2023년 정기 4차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31일 밝혔다.

(가칭)시흥특수학교는 오는 2027년 3월 시흥거모택지지구 내 개교할 예정이다.

지적·지체장애 학생을 위한 유·초·중·고 과정 및 전공과 과정 등 총 30학급 규모로 운영할 계획이다.

(가칭)시흥특수학교 신설이 중앙투자심사를 적정으로 통과함에 따라 도교육청은 특수학교 설립을 통한 맞춤형 특수교육 기회 보장이라는 임태희 교육감의 공약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된다.

특히 그동안 특수학교가 없었던 시흥시 지역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원거리 통학 문제를 해소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오는 2027년 3월 40학급 규모의 (가칭)동탄13중 신설이 확정되면서 동탄2신도시 지역에 나타나고 있는 초과밀 문제를 완화해 이 지역 학생들의 교육여건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

한근수 학교설립기획과장은 “시흥특수학교와 동탄13중의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도교육청의 특수여건 개선과 과밀 해소 정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꼭 필요한 학교가 적기에 신설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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