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의 전 연인이었던 전청조씨(27)가 사기·사기 미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오후 3시 52분께 경기도 김포 전씨의 친척 집에서 전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송파경찰서로 압송 중이다. 전씨는 친척집에서 머물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동부지방법원(부장판사 신현일)은 전씨에게 사기·사기 미수 혐의를 적용해 체포 및 통신 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동부지법은 "전씨가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봤다.
경찰은 현재 전씨가 남현희와 함께 머물던 서울 송파 잠실동 시그니엘과 김포에 위치한 전씨 모친 집에서 압수수색을 실시하며 관련 증거물을 찾고 있다.
한편 전씨는 김민석 서울 강서구 의원으로부터 지난 25일 사기 및 사기 미수 혐의로 고발됐으며, 올해 애플리케이션 투자를 빌미로 피해자 1명으로부터 2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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