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172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는 366억원으로 이를 크게 하회했다. 국내와 북미에서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영향이다.
한유정 연구원은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인 1조88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4.7% 감소한 372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여전히 체질 개선 작업이 활발히 진행 중인 여파로 단기 실적 개선의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하지만 전체 브랜드에 대한 대대적인 리브랜딩 및 채널 효율화 작업을 만 1년 이상 지속해와 국내 이커머스, 백화점, MBS 매출액이 성장 전환하고 수익성 역시 개선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현재 보다는 미래의 턴어라운드 가능성에 집중할 때"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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