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證 "아모레퍼시픽, 미래 턴어라운드 가능성에 집중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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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영 기자
입력 2023-11-0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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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모레퍼시픽
[사진=아모레퍼시픽]
한화투자증권은 1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3분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향후 턴어라운드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은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172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는 366억원으로 이를 크게 하회했다. 국내와 북미에서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영향이다.

한유정 연구원은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인 1조88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4.7% 감소한 372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여전히 체질 개선 작업이 활발히 진행 중인 여파로 단기 실적 개선의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하지만 전체 브랜드에 대한 대대적인 리브랜딩 및 채널 효율화 작업을 만 1년 이상 지속해와 국내 이커머스, 백화점, MBS 매출액이 성장 전환하고 수익성 역시 개선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현재 보다는 미래의 턴어라운드 가능성에 집중할 때"라고 짚었다.

그는 "COSRX의 잔여 지분에 대한 콜옵션 행사 결정으로 내년 5월 1일부터 COSRX가 연결 편입된다"며 "해외 매출 비중이 90%에 달하는 COSRX의 연결 편입으로 비중국으로의 지역 다변화 및 기능성 스킨케어로의 제품 포트폴리오 보완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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