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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정부는 중국에 대한 시민들의 애국심 고취를 전반적으로 지도하는 ‘애국주의 교육 실무반’을 설치하기로 했다. 중국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국회에 해당) 상무위원회가 지난달 24일 가결한 ‘애국주의 교육법’에 따라, 애국정신 발양을 위한 국민교육을 정부기관과 비정부조직(NGO)이 함께 추진하는데 있어 동 실무반이 사령탑 역할을 맡게 된다.
정부 행정수반 존 리(李家超) 행정장관이 지난달 25일 입법회(의회) 시정보고(시정연설)에서 이 같이 밝혔다. 정무장관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헌법과 기본법 보급지도위원회’의 역할을 애국교육으로 확대, 동 위원회 안에 실무반을 설치하게 된다.
또한 리 행정장관은 애국교육의 일환으로 ‘중화문화’ 프로모션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부서를 ‘강악・문화사무서(康楽・文化事務署)’ 안에 설치, 내년부터 ‘중화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학교교육과 관련해서는 중국의 문화와 역사, 지리, 국가안전에 대한 초등학교 수업시간을 늘리고, 교원의 중국본토 연수를 강화한다. 학교 현장의 애국교육 실태에 대한 정부 교육국의 점검활동도 상시적으로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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