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IT서비스 기업 KT DS는 중소기업 고객에 적합한 클라우드 서비스형 보안(SECaaS) 플랫폼 '토탈아이즈'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토탈아이즈는 사용자·관리자·진단자 등 관계자 관점에서 높은 품질의 종합 정보보안 컨설팅을 제공한다. 구체적인 서비스는 △웹·모바일 모의해킹 △소스코드 보안 취약점 진단 △개인 PC 보안 취약점 진단 △개인정보 컴플라이언스 진단 등이다.
이용 방식은 서비스별로 화이트 해커 등 보안 전문가 투입과 자동화 도구 사용 중 선택 가능하다. 화이트 해커 투입 시 웹·모바일 내 광범위한 모의해킹과 소스코드 진단을 통해 보안 취약점을 세밀하게 진단 받는다.
인력 투입이 없는 자동화 도구를 선택하면 분석과 진단, 해결까지 전 과정의 소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웹 애플리케이션 취약점 동적 분석 도구의 경우 높은 정확도로 사이버 위협·공격 요소를 파악하고, 방어 대책을 제시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최근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해킹이 2년 새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관련 피해는 중소기업에 집중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중소 규모의 기업은 비용 부담 등의 어려움으로 해킹 대응에 적극 나서지 못하는 상황이다.
우정민 KT DS 대표는 "토탈아이즈는 매해 1500건 이상의 모의해킹과 풍부한 보안 침해대응 경험을 토대로 개발해 기업의 보안 위협 대응에 효과적"이라며 "더 안전한 사회 인프라 확충을 위해 누구나 믿고 쓸 수 있는 높은 수준의 보안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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