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이 안전한 보행환경 제공 및 도심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도시계획도로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인다.
군은 1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도시교통과 정례브리핑을 갖고, ‘대로2-1호(동백로) 지중화 사업’ 및 ‘대로2-1호(남문사거리~등기소) 확·포장 공사’ 등 현재 추진 중인 도시계획도로 사업의 마무리에 전력을 다해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우선, 대로2-1호(동백로) 지중화 사업은 한전주 및 통신케이블 등을 땅 속에 매립해 가로미관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대상구간은 태안읍 터미널 사거리에서 남문 사거리에 이르는 1300m며 총 사업비는 70억 원이다.
2020년 한국전력공사와의 사업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해당 지역에 대한 지중화 사업에 돌입했으며, 통신사의 케이블 철거가 지연되기도 했으나 현재 한전주 철거를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군은 올해 안에 보도 및 도로 포장 복구를 끝으로 사업을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도시미관 개선은 물론 태풍·강설 등 각종 재난에 따른 정전도 예방할 수 있으며 주민 통행불편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군은 지중화 사업과 연계 조성 중인 자전거도로도 차질 없이 진행해 군민의 안전한 보행을 도모할 방침이다.
대로2-1호(남문사거리~등기소) 확·포장 공사도 올해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총 2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2020년 실시계획 인가를 시작으로 지난해 12월 착공해 현재까지 중앙분리대 설치 및 가로수 식재를 마무리했다.
사업구간은 360m로, 확장되는 도로 폭은 30m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차량 통행 및 보행자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군은 올해 말까지 준공할 수 있도록 막바지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군은 내년에도 중로1-18호(태안교육지원청~삭선1리 입구), 중로1-8호(평천3단지 아파트 구간), 중로1-17호(태안해경 앞~장산교차로) 개설 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등 교통량 증가에 따른 도로 여건 개선책 마련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다.
가순선 도시교통과장은 “군은 주요 통행 도로 및 교통 정체구간을 집중적으로 개선해 원만한 교통 순환을 도모하고,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한 도시 미관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에 더 편리하고 안전한 정주여건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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