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인증 중고차 사업을 1일부터 개시한다. 내연기관차 뿐만 아니라 전기차(EV) 중고차 판매에도 나선다.
기아는 ◇구입 후 5년 이내 ◇주행거리 10만㎞ 미만 ◇무사고 자사 차량에 대해 품질검사를 실시한 이후 인증 중고차로 판매한다. 차체, 내외장, 새시, 전장 등의 품질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개발한 정밀한 상품화 과정을 활용한다.
이미 인증 중고차 사업을 개시한 같은 계열사인 현대자동차와 달리 기아는 EV 판매에도 나선다. 중고차 시장에서 EV가 차지하는 비율(0.7%)은 신차(10%)와 달리 매우 작다. EV는 배터리 잔존가치를 산정하기가 어려워 중고차 시장에서는 거래가 많지 않으나, 기아는 자동차 시장 전동화에 맞춰 중고 EV 시장도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기아는 올해 3000대, 2025년에 2만대의 중고차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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