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입주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해 동남아 인도네시아·싱가포르 2개국에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 9개 사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을 파견하여 큰 성과를 거두고 돌아왔다고 1일 전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매년 상‧하반기 1회씩 대구‧경북 8개 경자구역 입주(예정)기업들을 대상으로 무역사절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4년 1월 설문조사 등을 통해 입주기업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무역사절단 파견 시기, 파견 국가, 규모 등을 공고할 예정이다.
2023 DGFEZ 동남아 무역사절단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내 제이에스테크윈 등 입주(예정)기업 9개 사가 참여하여, 동남아 국가 중 구매 잠재력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를 대상으로 지역 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신규 거래선을 발굴하는 등 수출길 확대의 기회를 가졌다.
특히, 이번 무역사절단 입주기업 9개 사는 총 100건의 상담을 통해 1만1315천불 계약 상담을 하였고, 레피오와 인코아는 현지에서 111천불의 계약도 일구어냈다. 또한, 제이에스테크윈은 SMITECH Pte Lte사와 코비바이오는 Royal Queen Beauty Pte Lte사와 싱가포르 현지에서 총 30천불 상당의 MOU도 체결했다.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인코아 김동탁 대표는 “전략적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을 눈여겨보고 있던 터에 이번 사절단을 통해 현지 계약 성과를 일구어냈다”라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인도네시아 현지 지사를 설립하여 꾸준한 수출 확대를 통해 지역발전에 꼭 이바지하겠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상담장에는 경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사무소 소장과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관계자가 방문하여, 참가업체 제품 설명을 일일이 경청하고, 향후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제품 홍보나 관련 업종 바이어 연결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기로 약속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 9개 사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은 제이에스테크윈의 서준석 대표, 인코아의 김동탁 대표, 코비바이오의 이수민 대표, 레피오의 홍창식 대표, 주식회사 오대의 김창현 대표, 주식회사 창보의 김정욱 대표, 에스앤에스연구소의 신영준 대표, 주식회사 비즈데이터의 김태진 대표, 하림나노텍 유한회사 임영진 대표이다.
이은아 혁신성장본부장은 “불안정한 국제정세와 내수시장 등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라며 “우리 경자청은 이번 사절단을 통해 현지에서 이루어진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상담장에서 논의된 내용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필요한 조치를 아낌없이 지원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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