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생활용품 기업 라이온은 지난달 30일, 방글라데시 자회사 라이온카롤이 실시하는 약 25억 타카(약 34억 엔) 증자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라이온카롤은 조달한 자금을 수도 다카 근교의 공업단지 ‘방글라데시경제특구’에 신설하는 공장 건설비와 운전자금으로 투입한다.
2022년 6월에 설립된 라이온카롤은 라이온이 75%, 방글라데시 기업 카롤이 25%를 출자했다. 이번 증자에 라이온은 출자비율만큼 참여하기 때문에 향후 증자 후에도 출자비율에는 변함이 없다.
이날 라이온은 방글라데시경제특구에 공장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부엌 세제, 치약 등을 생산한다. 공장 부지 면적은 3만 3793㎡. 투자액은 18억 타카가 될 전망이다. 2024년 5월에 착공, 2025년 말 생산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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