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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통계국은 지난해 사망이 의학적으로 증명된 사람의 사인 통계를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허혈성 심장질환이 전체의 16.1%로 최다였으며, 전년에 가장 많았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은 사태수습에 따라 4위로 하락했다.
2022년 사망자 수는 전년 대비 8% 감소한 20만 6525명으로, 이 중 사망진단서가 있는 사람은 12만 6268명. 사망진단서가 있는 사람 중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사망한 사람은 2만 322명에 달했다. 2위부터는 ◇폐렴(13.3%) ◇뇌혈관 장애(7.2%) ◇신종 코로나 감염증(4.2%) ◇교통사고(3.2%) 등.
남녀별로는 남성의 사인은 허혈성 심장질환이 18.2%, 여성의 사인은 폐렴이 14.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 가장 높게 나타난 사인은 0~14세가 폐렴(4%), 15~40세가 교통사고(19.2%), 41~59세가 허혈성 심장질환(20%), 60세 이상이 허혈성 심장질환(16.7%).
민족별로는 말레이계가 허혈성 심장질환(17.3%), 기타 부미푸트라가 폐렴(11.5%), 화교가 허혈성 심장질환(14.7%), 인도계가 허혈성 심장질환(21.1%)이 가장 높은 사인으로 밝혀졌다.
사망자 수를 지역별로 보면 슬랑오르주가 2만 1890명으로 최다. 조호르주(1만 6673명), 페락주(1만 2391명), 크다주(1만 965명)가 1만명을 돌파했다. 수도 쿠알라룸푸르는 682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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