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국훈련은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훈련이다. 이날 훈련에는 밀양경찰서, 밀양소방서, 한국전력공사 등 7개 유관기관을 포함한 200여 명의 인력과 소방차, 구급차 등 장비 20여 대가 투입됐다.
훈련은 밀양시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4.5 지진의 영향으로 스포츠센터 지하 1층에서 가스폭발 및 대형화재가 발생해 인명 피해로 이어진 상황을 가정한 후 △상황접수·전파단계 △비상대응단계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단계 △수습·복구단계로 진행됐다.
앞서 시는 토론 기반 훈련을 실시해 지진으로 인한 복합재난 발생 시 대응체계 및 기관·부서별 임무와 책임을 명확히 했다. 또 초기대응 역량을 강화해 위기 대응 매뉴얼의 문제점을 도출하고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등 원활한 현장훈련을 위해 철저한 준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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