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지난달 23일 출시한 '한달적금'의 누적 계좌 개설 수가 100만좌를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한달적금은 31일 동안 하루에 한 번 최소 100원부터 3만원까지 1원 단위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는 적금상품이다. 기본금리 연 2.5%를 제공한다. 매일 적금을 납입할 때마다 우대금리(0.1% 포인트)를 제공한다.
카카오뱅크 집계 결과 한달적금 가입 고객의 절반 이상은 '2030 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 기준 한달적금 보유 고객 기준 연령별 고객 비중은 △20대 25.6% △30대 30.2% △40대 28% △50대 이상 14.4%로 집계됐다.
또 최근 카카오뱅크 가입 고객의 30~40%는 '한달적금' 가입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수령 이자가 크지는 않지만 짧은 납입 기간으로 적금에 재미를 더한 콘셉트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는 것이 카카오뱅크의 분석이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8일까지 한달적금 가입자 중 1만명을 추첨해 적금 시작 지원금 3100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후에도 9일부터 15일 가입자 중 1만명, 16일부터 22일 가입자 중 1만명을 추첨해 적금 시작 지원금을 지급한다. 또 한달적금 이벤트 페이지를 공유한 고객 중 1000명에게는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지급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한달적금은 일상 생활 속에서 부담 없이 작지만 소중한 목돈을 만들 수 있는 유용한 상품"이라며 "향후 다양한 파트너사들과의 협업 등을 검토해 고객들에 저축의 즐거움을 더욱 높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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