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 일본 관계자들이 함께 미래세대를 위한 문화예술교육을 논의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박은실·이하 교육진흥원)과 함께 6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2023 제8회 한·중·일 문화예술교육 포럼’을 개최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한·중·일 문화예술교육 포럼’은 2012년 ‘제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도출된 ‘상하이 액션플랜’에 따라 열리는 행사로서,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했다가 올해 재개했다.
첫 번째 분과에서는 ‘한·중·일 문화예술교육 주요 정책 현안과 지향성’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한다. 최학수 문체부 문화예술교육과장을 비롯해, 중국 문화여유부 타오청(도성) 과학교육사 사장, 일본 문화청 시타미 카즈나리 교과조사관 등 정부 관계자들이 각국에서 진단한 문화예술교육의 현황과 향후 방향을 발표한다.
이어지는 분과에서는 학계와 현장 전문가들이 세부 주제를 다룬다. 두 번째 분과에서는 중국 동방연예집단유한공사 장레이(장뢰) 이사와 일본 효고교육대 후쿠모토 킨이치 명예교수,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김혜인 예술정책연구실장이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의 미래 사회 문화예술교육의 기능과 확산 방식을 논의한다.
세 번째 분과에서는 일본 시즈오카대 키타야마 아츠야스 명예교수,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김재완 연구 교수, 중국애니메이션그룹 천슈에후이(천학회) 이사 등이 다양한 사례를 통해 청소년 문화예술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심도 있게 짚어볼 예정이다. 네 번째 분과에서는 앞선 발표를 토대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아동청소년극 전공 황하영 교수가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과 질의응답을 이어간다. 이번 행사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교육진흥원 누리집에서 찾아볼 수 있다.
최성희 문체부 지역문화정책관은 “이번 포럼이 아시아가 함께하는 문화예술교육의 청사진을 그리고, 한·중·일 3국의 공감대를 다지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