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ESG평가 A등급 획득···지난해보다 1단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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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3-11-0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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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든 영역 등급 개선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 사옥.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올해 ESG평가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A등급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는 국내 대표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기관으로 꼽히는 한국ESG기준원(KCGS)이 평정한 등급이다. 대우건설은 지난해부터 전방위적으로 ESG경영을 추진해, 올해 환경 분야(E)는 A+, 사회(S) A, 지배구조(G) A를 획득했다. 모든 영역에서 작년보다 상향된 결과 통합등급 A로 평가됐다.

대우건설은 지난 5월 기후변화관련 재무정보공개협의체인 TCFD 가입의결 및 지지선언을 하며 글로벌 트렌드에 따라 기후변화 관련 자료를 보다 체계적이고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하이브리드-PC공법을 적용하고, 플라이애쉬·고로슬래그 분말 등 산업부산물을 재활용한 친환경 콘크리트 및 시멘트를 개발해 자원 사용량을 절감하는 등 탄소 배출 감소를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사회부문에서는 지난해 10월 인권경영헌장 제정 및 선포를 통해 인권경영에 대한 의지를 천명했으며, 이어 인권경영 이행을 위한 노사공동서약식을 실시하고 11월에는 인권 규정을 제정했다. 올해는 실질적인 인권경영 이행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인권영향평가와 인권경영 인식·실태조사를 실시했고, 응답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점을 마련하고 있다. 또 안전 혁신 예산을 편성해 시설 투자 및 스마트 안전 시스템 구축 등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과 운영 효율성,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법적 기준을 상회하는 여성 사외이사 선임과 이사회 내 보상위원회 구성 및 이사회 평가제도 등을 도입했다.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은 "올해 ESG평가에서 전년 대비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ESG 경영 개선에 대한 전사적인 협조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회사의 지속가능성과 시장의 신뢰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ESG 경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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