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위, 문화누리카드 수기공모전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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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3-11-0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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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회 문화누리카드 수기공모전 20개 작품 시상

  • 문화누리카드 꿀팁 발굴단 문화누리이즈 해단·우수활동 2팀 시상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2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제10회 문화누리카드 수기공모전 시상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누리카드가 만든 행복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는 지난 2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제10회 문화누리카드 수기공모전 시상식과 문화누리이즈 해단식을 개최했다고 6일 전했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과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공모전 수상자, 문화누리이즈(서포터즈)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당신의 경험을 꽃 피우다’라는 주제로 치러진 이번 행사는장 차관의 축사와 정 위원장의 환영사로 막을 열었다. 이후 수상작 영상과 낭독회를 통해 문화누리카드로 삶의 즐거움과 의미를 되찾은 이용자의 이야기와 이용자와 가까운 곳에서 함께하며 문화의 중요성을 깨달은 담당자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었다.
 
제10회 문화누리카드 수기공모전은 문화누리카드 이용자 및 사업담당자를 대상으로, 문화누리카드를 통해 경험한 감동적인 에피소드를 발굴하여 사업의 사회적 가치를 공유하고 확산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공모전은 역대 최다 인원인 783명이 신청했으며, 대상 2명과 최우수상 5명, 우수상 4명, 장려상 9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120만원의 상당의 상품권이 수여됐다.
 
이용자 부문 대상을 수상한 권씨는 “문화누리카드라는 섬세한 사업을 만나 나의 삶이 더 따뜻해질 수 있었다”며, “문화누리카드는 오직 문화생활을 위해 존재하기 때문에 쌀이나 달걀을 사는 게 낫지 않을까 하는 죄책감 때문에 포기할 필요 없이 내가 갈망하는 문화예술 활동에 지출할 수 있는 이유가 되어줬다”며 삶의 어려움 속에서도 문화가 주는 힘이 얼마나 귀중한지를 강조했다.
 
담당자 부문 대상을 수상한 가맹점주 최씨는 “코로나로 인해 우리 기타 매장이 문을 닫게 될 위기에 처해 굉장히 힘들었는데 문화누리카드를 통해 힘을 얻었다”며 눈시울을 붉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찡하게 했다. 더불어 “우리 매장도 아픔과 어려움의 가정에 사랑을 나누고 베푸는 일에 한 걸음 더 나아가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문화누리카드 꿀팁 발굴단 문화누리이즈 해단식과 우수활동자 시상도 진행됐다. 3개월 간 문화누리이즈 10개 팀이 267만명의 이용자가 알찬 문화예술, 국내여행,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직접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을 이용한 뒤 콘텐츠를 제작하고 배포했다. 더불어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를 위해 참신한 주제로 콘텐츠를 성실하게 제작한 2개 팀을 선정해 우수활동상도 수여했다.
 
문화누리이즈 우수활동팀으로 선정된 바람별가족 팀은 “문화누리이즈로 활동해보니 문화, 예술, 체육 분야의 다양한 가맹점이 있고 무료 혜택도 많았다”며 “이용자분들의 활발한 이용을 돕기 위해서는 문화누리이즈와 같은 활동이 꾸준히 이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축하공연으로는 인디 밴드 소란이 대표곡 ‘괜찮아’, ‘가을목이’ 등을 불러 감동을 더했다.
 
문화누리카드는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문화소외계층의 문화예술, 국내여행, 체육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은 “문화누리카드 이용자와 사업 관계자가 함께하는 자리여서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문화누리카드를 통해 경험하는 문화생활이 삶의 활력과 의미를 찾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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