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여개 서울형 중견·강소기업의 채용문이 열린다. 채용인원은 400명을 훨씬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와 IBK기업은행은 ‘참 좋은 동행 일자리 박람회’를 열어 △인공지능 △정보통신 △로봇산업 △반도체 등 의 업종 기업들이 채용에 나선다고 6일 전했다. 지난해의 경우 ‘참 좋은 동행 일자리 박람회’에서 현장, 온라인 채용을 통해 436명이 최종 채용까지 이어졌다. 올해도 최소 이 정도의 채용이 이뤄질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때문에 시는 올해도 우수 중견·중소기업-구직자 간 취업 연계 지원을 이어 나간다.
서울시와 IBK기업은행은 서울형 강소기업, IBK기업은행 거래 우수 중소기업, 인공지능·반도체·로봇 협회 및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원 회원사 등 우수한 정보통신(IT) 기업들이 이 박람회에 참가신청을 했다고 전했다.
현장 참가 기업 70여개사, 온라인 참가 기업 30여개사 총 100여 개사 참여한다.
특히 LG유플러스, SK, 삼성물산 등 대기업 협력사 29개 기업이 이 취업시장에서 인재를 원하고 있어 양질의 취업처를 원하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장 면접에 부담을 느낀다면, 모의면접과 현직자 취업컨설팅을 통해 취업준비 완성도를 점검해 볼 수도 있다.
LG유플러스, HD현대로보틱스, 카카오모빌리티 등 주요 정보통신기업 현직자가 진행하는 모의면접, 실전 이력서 작성 코칭, 현직자 컨설팅, 해외취업컨설팅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한편 이날 서울시 홍보관에서는 교육생 4명 중 3명 꼴(75%)로 취업에 성공시키는 '청년취업사관학교'의 맞춤형 교육과정과 신청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 학교는 청년들에게는 취업 교육과 일자리를, 인력 수급난을 겪고 있는 기업에는 디지털 인재를 제공하기 위한 오세훈 시장의 대표 청년정책 중 하나다.
이외에도 취업·시사 상식 관련 퀴즈 대회 취업도전골든벨, 구직자의 면접 고민을 덜어주는 찰떡메이크업쇼·퍼스널 컬러진단, 현직자 선배들과 취업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직무톡톡·취업 꼬꼬무 등 부대 행사도 곁들인다.
시는 이 박람회에서 현장 및 채용 상담을 원하는 참여자 모집을 6일부터 들어갔다. 박람회 채용 기업 정보와 행사 참여방법은 ‘2023 참 좋은 동행일자리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이번 박람회가 우수한 인재와 기업들의 만남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서울시는 기업들과 구직자들의 미스매칭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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