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 장관은 세탁업, 중식당, 한식업, 미용업 등 다양한 업종의 착한가격업소 상인, 수암상가시장 상인회장, 소비자모니터단 등 20명과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 장관은 "지속되는 고물가에도 착한가격 유지에 동참해 주고 계신 상인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밀가루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데 착한가격 업소를 유지하는 것에 어려움은 없는지, 행정안전부의 지원 정책이 도움은 되는지, 더 필요한 점은 없는지 등을 꼼꼼하게 챙겼다.
또한 간담회에 참석한 소비자모니터단원들에게도 착한가격업소를 실제 방문한 소감과 개선 필요한 사항 등을 물으며 상인들뿐만 아니라 소비자가 느끼는 현장의 목소리에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착한가격업소는 개인서비스요금의 가격안정을 위하여 2011년도에 도입되었으며, 현재 전국에 6860개가 운영 중이다.
지난 2022년 강원도에서 실시한 업주 및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 착한가격업소 제도의 긍정적 인식은 84%이며, 울산연구원에 따르면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받은 업소의 5년간 생존율이 70%로 전국 개인서비스업 평균 생존율인 31%에 비해 월등히 높아 제도의 활성화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올해 착한가격업소 활성화를 위하여 국비 지원을 통해 지원금을 45만 원에서 85만 원으로 확대하고, 착한가격업소의 메뉴 및 가격 등에 대한 정보를 홈페이지로 제공하는 등 이용 활성화 정책을 추진해 왔다.
아울러 내년에는 올해 국비 지원액인 15억원에서 18억원으로 3억원을 확대할 예정이며, 다양한 민간 플랫폼 연계를 통한 배달료 지원 및 위치기반서비스 제공, 금융기관 협업을 통한 이용자 편의 제공 등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 장관은 "최근 고물가 등 민생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착한가격으로 물가안정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적당한 가격업소 사장님들과 지역상인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현장에서 나온 착한가격업소 지원제도 등 보완 필요 사항들에 대해서는 빠뜨리지 않고 꼼꼼히 챙겨서 착한가격업소를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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