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행사는 하윤수 교육감을 비롯해 양준모 부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 부산광역시 교육청 국공립일반고 교장회 회장 하영수, 사립일반고 교장회 회장 김철경, 중등교육과장 이성환, 학부모 대표 이수연, 학생대표 손지원 등 내빈과 교직원 15명, 학생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개관식은 개회, 국민의례, 내빈소개, 경과보고, 인사말(학교장), 축사, 학교이름 조형물 및 기숙사 현판제막, 교내순람, 도서관 현판 제막, 다과회 및 폐회순으로 진행됐다.
부산예빛학교는 실용음악, 실용미술 계열로 진로를 희망하는 부산광역시 소재 일반고 3학년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예술 위탁교육 공립학교교육활동으로 운영된다.
세 번째로 대학별 입시요강에 따라 전략적 입시 준비로 진로 맞춤형 진학지도를 하며, 마지막으로 전공 심화를 위한 특색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전공 심화 프로그램은 △성과 발표회 운영 △음악 버스킹 행사 운영 △미술 기획전시전 운영으로 이뤄진다. 성과 발표회는 학기당 1회, 음악 공연과 미술 전시로 구분해 교내에서 실시하며, 각 전공 관련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객관적 평가를 수행평가에 반영하게 된다. 음악 버스킹 행사는 학기당 7~8회 교내․외에서 실시하며, 공연 실습 과목과 연계해 운영된다. 마지막으로 미술 기획전시전 운영은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전시 주제를 기획하고 전시하게 되며, 기획전시전 중 학생들이 작품을 설명하는 도슨트 활동도 실시하게 된다.
하윤수 교육감은“올해 3월 개교와 함께, 뒤늦게 적성을 발견하거나 여러 사정으로 예술고를 진학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꿈의 학교'로 힘차게 출발한 부산예빛학교는, 창의·인성교육과 실기 중심 예술교육으로 공교육의 탄탄한 기반을 다져 가며, 예술인재 양성의 새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며“이번에 개관한 기숙사(예빛학사)를 통해 원거리 통학 문제 해결은 물론, 맞춤형 실기 중심 교육 과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창의와 도전 의식이 두드러진 예술 인재를 육성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 환경으로 학생들의 성장을 촉진하고 학생들의 학교 경험을 더욱더 풍요롭게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독립적인 생활 능력과 책임감을 기르는 긍정적인 활동을 마음껏 펼쳐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