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지사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은 확장 재정이 답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경기도는 다르게 하겠다. 지난 추경에 이어 ‘확장재정’ 기조를 이어가겠다"며 "미래를 준비하고, 경제를 살리고, 돌봄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지금은 ‘긴축재정’을 할 때가 아니다. 지금은 ‘확장재정’이 답이다"이라며 "국가 R&D 예산이 16.6%나 삭감됐다. 농부가 농사지을 씨앗을 없앤 격이다"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도민의 삶과 미래를 위한 일이라면, 늘 과감하게 새로운 길을 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2023년 본예산 대비 약 1조 원의 세수 감소가 예상되는 어려운 재정 여건이지만, 2023년 추경 예산에서 밝혔던 ‘확장 재정’ 기조를 내년에도 이어가겠다"며 미래에 대한 투자도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제와 민생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경기침체의 장기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경제가 어렵고 민생은 고통받고 있다"며 "경제와 민생이 어려울수록 재정이 더 큰 역할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경기침체기’에는 재정을 확대해서 경기를 부양하고, ‘경기상승기’에 재정을 축소해서 균형을 잡는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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