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시장 김경희)가 도자예술마을(이하 예스파크) 내 복합문화시설 건립을 위한 사업비 55억 원을 경기도로부터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예스파크 내 시유지에 도자 공예를 비롯해 다양한 문화예술인들이 활동하고 시민들이 체험하며 소통할 수 있는 다목적 복합문화예술시설 조성을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민선 8기 출범 당시부터 복합문화시설 건립사업을 추진하면서 도에 문화시설 확충(지방이양 사업) 수요조사 제출과 건립비 지원을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의 사업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2024년 문화시설 확충(지방이양 사업) 사업에 선정됐으며,향후 2년간 총 사업비(약 193억원)의 30%에 해당하는 55억여 원을 지원받게 되어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올해 초 복합문화시설 조성에 대한 타당성 용역을 완료하고, 지난달 도 공공건설지원센터로부터 공공건축물 조성 사업계획에 대한 사전검토를 득하는 등의 공사 착공에 앞서 사전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복합문화시설은 지하 1층~지상 4층 전체 면적 약 3800㎡ 규모로 △예술인 창업보육공간 △도자홍보공간(문화관,역사관,교육실,체험장) △예술공간(예술인창작·체험공간) △예술참여공간(전시실,소공연장) 등으로 조성된다. 2025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200여 명의 전문예술인과 650여 명의 생활 예술인이 활동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문화예술의 전시와 공연을 통해 시민들이 쉽게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향유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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