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투저우못시 방문은 지난 4월 빈증성 시장의 우호 방문에 이은 베트남 빈증성과의 두 번째 교류 활동이다.
투저우못시에서는 ‘응웬 반 동’ 당서기장과 ‘보 찌 타잉’ 인민위원회 부시장 등 14명이 방문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시흥시-투저우못시 간 우호 교류 추진 협의, 기업 투자유치 홍보, 거북섬·시화호 환경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 및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투저우못시의 방문을 계기로 양 도시 간 다방면의 교류 협력에 물꼬가 트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응웬 반 동 당서기장은 “상호 간 적극 협력으로 투저우못시와 시흥시의 우호 관계가 형성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답했다.
시는 상호 충분한 교류와 이해를 통한 유대감을 형성한 후 투저우못시와 우호 교류를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투저우못시 당서기장 일행은 우호 협력 간담회 일정을 마친 후 시흥시 우수기업을 견학하고 거북섬 웨이브파크를 탐방하는 일정을 소화하며 시흥시 곳곳을 시찰했다.
◆ 청년 예술인들의 거리공연, 은계호수공원에 활기 채워

이 행사는 시흥시 청소년동아리 출신 청년들이 지역의 예술가로서 청소년들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10여 개의 후기청소년(20~24세)과 청년들이 참여해 다양한 퍼포먼스와 무대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공연팀과 관객이 함께하는 ‘스몰 잼(Small Jam, 정해진 계획 없이 즉석에서 상호작용을 통해 만들어 내는 공연의 일종)’ 공연을 시작으로 밴드팀(어푸어푸, 열두키, 청정), 댄스크루(디바, 케미), 보컬&피아노(앤리, 최건희), 마술공연(탱쇼) 등 후기청소년들과 청년들의 열정 넘치는 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공연 이외에 미술 아티스트 Iceyes가 관객들과 함께 참여하는 드로잉 쇼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하이트진로음료’에서 후원한 무알코올 맥주와 관내에서 와인바 ‘드발레’를 운영 중인 청년이 제공하는 음식을 즐기는 시간이 마련돼 지역주민이 청년들과 함께 어우러질 수 있었다.
시흥시청소년재단 관계자는 “후기청소년들이 주도한 이번 문화예술 축제는 관내 청년문화예술전문인들과 후기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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