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는 주광덕 시장이 7일 베트남 빈시 전 응옥 뚜 시장을 면담하고, 양 도시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남양주시 국제 자매결연 도시인 베트남 빈시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그동안 양 도시의 교류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고자 이뤄졌다.
특히 전 응옥 뚜 빈 시장은 남양주시 민선 8기 출범 후 처음으로 시를 공식 방문했다.
전 응옥 뚜 시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상호 이해와 문화, 경제 교류를 강화하고,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주 시장은 "빈시는 과거 호찌민 주석의 고향으로, 인구 54만명이 거주하는 베트남 중북부에서 대표적인 산업도시로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다"라며 "빈시와의 그동안 쌓아온 우호와 신뢰를 바탕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해 양 도시의 발전을 이뤄나가길 희망한다"고 답했다.
대표단은 오는 8일까지 남양주시 공식 방문 일정을 소화한다.
이날은 별내면 에코랜드와 진접읍 광릉테크노밸리 등 남양주시의 주요 시설을 벤치마킹했다.
이어 경기동부상공회의소, 남양주시의회와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오는 8일에는 청와대, 경복궁 등을 탐방하며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남양주시는 지난 2005년 빈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경제·문화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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