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4-H연합회, 드론 항공직파 벼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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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현 기자
입력 2023-11-0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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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확한 쌀은 이웃 나눔과 도농 상생 실천에 전량 활용

무안군4-H연합회회장 양현승는 지난 11월 3일 몽탄면의 4-H 과제답에서 공동 경작한 벼를 수확했다사진무안군 제공
무안군4-H연합회(회장 양현승)는 지난 11월 3일 몽탄면의 4-H 과제답에서 공동 경작한 벼를 수확했다[사진=무안군]

무안군4-H연합회(회장 양현승)는 지난 11월 3일 몽탄면의 4-H 과제답에서 공동 경작한 벼를 수확했다.

‘4-H 과제답’은 발아볍씨 드론 항공직파 농법의 실증하고, 생산한 쌀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하기 위해 ‘무안군4-H연합회’에서 추진한 과제 활동이다.

올해 항공직파 농법 실증 결과 모판 기계이앙 농법과 비교해 수확량은 90% 수준으로 다소 떨어졌지만, 모판 준비에 투입되는 노동력이 80% 이상 줄어 농촌 일손부족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확인했다.

노동력이 충분한 청년농업인은 한정된 시간과 면적에서 생산량을 높이기 위해 아직은 기계이앙을 선호하고 있지만, 앞으로 항공직파 농법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이날 무안군4-H연합회가 수확한 쌀 1,500kg은 건조와 도정을 거쳐 지역 사회복지기관 등에 기부하고, 일부는 오는 11월 17일 개최되는 ‘무안YD페스티벌’에서 쌀 쿠키 만들기 체험 등으로 도농 화합 프로그램 운영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안군4-H연합회 양현승 회장은 “4-H 과제답 운영을 지원해 준 무안군에 감사한다”고 말하며, “지역의 대표 청년농업인 단체가 새로운 농법을 실증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 봉사도 실천할 수 있어 더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무안군4-H연합회’는 지·덕·노·체(4-H)의 이념과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자’라는 강령을 기치로 활동하도록 무안군농업기술센터가 육성하고 있는 청년농업인 학습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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